[해피데이] 오즈의 마법사에 숨겨진 이야기, 뮤지컬 ‘위키드’


오즈의 마법사에 숨겨진 이야기 뮤지컬 '위키드'!

6월 밝은사람들은 브로드웨이에서 12년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뮤지컬 '위키드'를 보고 왔답니다^^ 

 그 유명하다는 '위키드'를 서울이 아닌 대구에서 먼저 볼 수 있다는 설렘에 

 한 달 전부터 캐스팅 스케쥴표를 검색해보고 쇼케이스를 다녀오며 공연 날만 솝꼽아 기다려 왔어요~ 

 그리고 6월 18일, 드디어!! 공연 보러 가는 날!!



대구 마지막 공연 전날! 우리 밝은사람들은 계명아트센터에 모였답니다. 

 건물 밖에서 인증샷 한 장 찰칵!!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아트센터로 들어섭니다. 

 로비에 들어서자 귀연운 타임 드래곤이 우리를 내려다보며 반겨줍니다~ 

 공연장 입장 전부터 위키드 무대를 보는 듯한 기분에 두근두근 

 혹시 불을 뿜꺼나 날개가 움직이진 않을까 살짝 기대해보지만 드래곤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이날 공연의 두 주인공. 

초록 마녀 엘파바역에는 복면가왕에서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차지연이, 

 통통 튀는 매력의 글린다역에는  재연배우 정선아가 캐스팅되었는데요~

쇼케이스 때부터 가장 보고 싶었던 캐스팅이라 얼른 만나고 싶었답니다 ^^



미리 예매해둔 티켓을 받아들고 입장을 준비합니다.  들어가기 전에 설레는 마음을 모아 인증샷 찰칵!


공연장으로 들어서니 로비에 있던 귀여운 드래곤과 비슷하지만 

 더욱 화려하고 웅장한 드래곤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무대 배경에 있는 지도는 곧 동화 속으로 여행을 떠날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듯 했습니다.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 주인공 도로시가 나타나기 전 에메랄드 시티의 

숨겨진 이야기로 우리가 알던 동화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서쪽 초록 마녀 엘파바는 어른스럽고 강한 영웅이었고, 

 착한 하얀 마녀는 관심받길 좋아하는 공주병이었습니다. 


 두 배우가 연기는 물론 노래도 너무 잘해서 공연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차지연은 가왕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노래에 파워가 있었으며 

 카리스마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1부가 끝나고 인터미션 때 사람들 모두 소름이 돋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정선아 배우는 글린다 그 자체인듯 연기를 너무 잘해서  

공연 내내 글린다의 애교를 보느라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습니다. 


 분위기가 고조되고 마법이 일어날 때면 무대 위 타임 드래곤이 움직이는 등 

웅장한 무대연출과 수 많은 무대변화에 2시간 동안 눈을 뗄 수가 없었답니다^^ 

 

주인공들의 화려한 의상, 훌륭한 배우와 스토리 등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한 공연이었던 뮤지컬 '위키드' 다음엔 다른 조합의 캐스팅으로 

꼭 다시 보고싶은 최고의 공연이었습니다. 


 잊지 못할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주신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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