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데이] 당신과 함께한 스무번째 봄이 옵니다

유키구라모토 콘서트 ‘진심’

이현경 실장


5월 20일, 우리는 퇴근 후 

 적당히 따뜻하고 간간이 바람이 부는…

 초여름 공기와 닮은 공연을 만났습니다.

공연 내내 유키구라모토 할아버지의 

‘진심’이 ‘온기’가 되어 가슴 가득 채워졌습니다. 

친절한 설명에 이어 연주되는 곡들을 듣고 있으니 

그의 서정적이며 맑고 깨끗한 순수함 때문에 

한국인들의 마음에 더 깊이 스며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콘서트의 포스터처럼 마치 토끼가 깡충깡충(공연장의 유키구라모토처럼^^) 

뛰어다니는 동화 속에 들렀다가 나온 느낌이었습니다. 

 바로 곁에서 말해주는 듯한 프로그램 노트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렇게 다정하면서 친절한 곡 설명을 또 만날 수 있을까요^^

“곡을 쓰게 된 배경은 각기 다르지만, 모든 곡들에는 제 기억이 담겨 있습니다” 


-YUHKI KURAMOTO-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었던 

행복한 봄날 ‘기억’을 선물 받은 기분좋은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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